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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효천역 일대 국민임대단지 개발

2003년 12월 12일 (금) 00:00:00

배진우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역 일대에 역세권개발에 따른 1만여 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광주과역시 남구는 남구 측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행암동, 임암동 등 효천역 일대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11일 오전 기본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천역 주변 논, 밭, 임야로 이루어진 총 57만여평 중 20만여평은 국민임대주택 6천가구 등 1만여가구가 들어서는 주거지대로 꾸며지고 14만여평 규모의 공원, 녹지가 조성된다.
주공은 또 각각 3만여평 규모의 농산물 유통단지, 공공청사 단지도 조성하기로 하고 남구청과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주공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효천역 일대가 광주.전남 서남부권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효율적 도시관리를 위해 남구청과 지속적인 논의를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