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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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동탄복합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

민간사업자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 선정

2003년 12월 12일 (금) 00:00:00

최정우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www.iklc.co.kr)가 시행하는 화성 동탄지구내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주)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주), 우리은행, (주)팬퍼시픽으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2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화성 동탄지구내 복합단지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것으로 연면적은 약 23만6,000여평, 지상 최고 66층 규모이다.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며 1단계 사업은 오는 2006년 말까지 공동주택 1,266가구를 비롯해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교육.문화시설 등 주거.생활편의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는 오는 2009년 말까지 방송국 등 업무시설, 백화점, 호텔, 도심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주거, 상업, 업무, 위락 등이 상호 연계돼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자족형 도심센터가 완공될 경우 동탄 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화성동탄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입주시점에 맞춰 생활편의시설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주민 입주 완료시기 까지 사업을 완공할 방침이다.
이를 의해 조만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 및 프로젝트 회사 설립을 완료,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동탄 복합단지 사업은 토공이 이미 시행한 용인죽전 역세권개발사업, 용인동백 쇼핑몰건설사업에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다.
토공은 향후 사업지구 입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필수편의시설 사업, 사업규모가 대규모이거나 수요가 검증되지 않아 민간의 단독사업이 곤란한 개발사업 등에 대해 공공민간 합동형 PF기법을 도입, 선진부동산금융기법 도입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