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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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부동산대책 예정대로 추진"

최종찬 장관, 국무회의서 밝혀

2003년 12월 09일 (화) 00:00:00

배진우

건설교통부는 '10.29 대책 등 부동산 안정대책의 성과에 어느 정도 만족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또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후속작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대책을 예정대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찬 건교부 장관은 9일 국무회의 보고에서 제출한 `10.29대책 이후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대응방안'이라는자료를 통해 "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부동산 대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1단계 대책의 입법 추진 등 후속작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의 대책이 예정대로 시행될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특히 주택시장 불안에 대비해 현재 준비중인 2단계 대책은 시행 여부에 관계없이 시안을 마련하는 등 예정대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이어 10.29대책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 투기수요가 빠지면서 주택공급이 위축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임대주택건설 확대, 금융.기금지원 강화, 공공택지 확충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