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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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보유세 개편팀 본격 가동

2003년 12월 05일 (금) 00:00:00

전성필

재경부, 행자부, 국세청 등 경제 관련 중앙정부 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부동산보유세 개편 실무팀이 구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른바 부동산 세제 개편 '드림팀이'이 만들어진 것으로 세제 개편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실무팀이 꾸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재경부 2명, 행자부 1명, 국세청 3명, 서울시 1명, 경기도 1명 등 총 8명으로 이뤄진 부동산보유세개편 실무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권진하 재경부 서기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은 내년 한 해 동안 부동산보유세 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승 한양대 교수)와 함께 활동하면서 종합부동산세법안을 마련해 2005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무팀은 이날 오전 재경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보유세개편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부동산 보유 현황과 실태, 문제점, 과제 등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실무팀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세제를 담당하는 재정국장들이 참석하는 지자체 협의회도 개최하는 등 지역간의 원활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