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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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면 제2신도시 건설

2003년 11월 21일 (금) 00:00:00

전성필

국내 첫 계획도시 경남 창원시가 인근 농촌지역인 북면 일대에 10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제2 신도시를 조성한다.
창원시는 인구증가 등으로 인한 택지난 해소를 위해 시내 북면 내곡·하천리 10㎢ 일대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는 제2 창원신도시 개발계획안을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계류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창원시의 이같은 신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해 연말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할 것으로 알려져 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도의 승인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내 소계∼북면간 국도 79호선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06년을 기점으로 제2신도시 건설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방식은 현재 계획도시로 조성된 시의 개발모델을 중심으로한 공영개발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30만명 규모로 조성된 계획도시인 시가 현재 52만명에 달할 정도로 수용 한계가 온 만큼 장기적으로 시 외곽지역인 북면과 동읍, 대산면으로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도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반적인 시내 부동산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