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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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북 뉴타운사업 지원 구체화

2003년 10월 24일 (금) 00:00:00

김원군

서울시가 자체 추진해오던 뉴타운 개발사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3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신도시를 건설하기보다 뉴타운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개발되는 뉴타운내 도시기반시설 50%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건의,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구체적인 지원 방식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달말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안에 이러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뉴타운내 자립형 사립고 유치 등 서울시내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며,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에 맞춰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 계획에는 뉴타운 추가 대상지를 비롯 공연장 건립, 균형발전촉진지구내 입주업체 지원 등 교육과 문화,산업, 재정 등 부문별 세부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