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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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부동산시장 뜨겁다

2003년 10월 18일 (토) 00:00:00

전성필

지난 6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창원시의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600만원대까지 오르고 분양된 아파트도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분양권 전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창원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역에서는 사상 최고가인 평당 600만원대에 분양된 중동지구 아파트에 대해 웃돈을 준 분양권 전매가 성행하고 있다.
분양권 전매에서 34평형의 경우 평균 2,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47평형과 55평형은 평균 3,000만원대의 웃돈이 붙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지구 아파트는 평균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수요가 몰렸던 곳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동지구 청약자 다수가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자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