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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천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2003년 10월 07일 (화) 00:00:00

김원군

충북 오송, 경북 김천, 울산 등 3곳이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이 건설되고, 이들 지역 가운데 김천 울산 등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다음주말게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오송의 경우 신행정수도와 관련해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번 투지거래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평택도 중간역 후보지 물망에 올랐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유동적이어서 추후 검토키로 했다.
이번 계획변경에 따라 경부고속철 중간역 3곳이 추가로 신설될 경우 경부고속철도역사는 기존 8개역사에서 서울-용산-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등 11개역사로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