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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12월부터 현금 보상

2003년 10월 07일 (화) 00:00:00

전성필

판교 개발예정지구의 토지보상이 오는 12월부터 현금보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남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경기도는 판교 신도시 개발 토지 283만6,000평으로 최종 확정하고 12월부터 편입대상 토지에 대한 전액 현금보상에 착수키로 했다.
편입대상 지역은 분당구 9개동(판교동, 하산운동, 운중동, 삼평동, 백현동, 이매동, 야탑동, 서현동, 수내동)과 수정구 2개동(사송동, 금토동) 등 총 11개동 일대다.
보상절차는 토지소유주와 사업주체간의 협의로 진행하되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공탁 등을 통해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사업주체측은 오는 11월부터 감정평가법인 3곳(주민추천 1곳 포함)에 의뢰, 보상가격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상진행은 공동 사업주체가 구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고 도 시행구역은 토공이 맡게 된다.
토지보상이 연말부터 본격화될 경우 판교신도시의 토지 및 아파트 분양은 2005년 실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