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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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노후주택 개량 2조원 투입

2003년 09월 26일 (금) 00:00:00

전성필

정부는 달동네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노후주택 개량과 환경개선 등에 약 2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오는 2005년부터 달동네, 상습침수지역, 철거민 수용 지역 등에 약 2조원을 투입, 도로를 비롯한 상·하수도 시설 등을 마련해주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예산처는 현재까지 신청 접수된 430여개 지구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연말까지 대상지구를 확정하고 2005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예산처는 지난 2001년부터 1조6,000억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실시한 결과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환경개선에 가장 좋은 대안이라는 평가에 따라 2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약 2조원에 이르는 예상비용은 사업착수 다음해인 2006년부터 4∼5년간 나눠 지급되며, 국고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