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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율량2 등 5곳 택지지구지정 추진

2003년 09월 17일 (수) 00:00:00

전성필

건설교통부는 16일 청주율량2. 청주성화2. 대구금호. 익산배산. 사천용현 등 5개 지구 13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17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택지예정지구에는 총 3만23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가운데 1만4천240가구(47.1%)가 국민임대 등 장기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연말까지 택지지구로 지정을 마치고 2005년께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6년말부터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택지예정지구는 행정수도 이전 여파 등으로 투기수요가 급증과 주택시장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거나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진 지역으로 장기 공공임대 150만가구 건설 계획에 따라 공공택지의 40% 이상을 임대주택용지로 배정했다는 설명이다.
지구별 건립규모는 청주 율량2지구(53만9천평) 1만300가구(임대4,000가구), 성화2지구(15만2천평) 3,800가구(임대 1,920가구), 대구 금호지구(28만9천평) 7,800가구(임대 4,920가구), 전북 익산 배산지구(22만5천평) 5,300가구(임대2,200가구), 경남사천 용현지구(14만9천평) 3,030가구(임대1,200가구) 등이다.
건교부는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슬럼화와 교통난해소 등을 위해 도로, 공원,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하는 동시에 환경친화적 개발계획 수립, 임대. 분양주택의 조화로운 배치 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