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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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해주택 복구비 지원

2003년 09월 16일 (화) 00:00:00

김원군

건설교통부는 15일 태풍 '매미'로 인해 주택이 파손된 이재민에게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에서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지원금은 주택이 전파된 경우에는 주택 신축이나 구입을 위해 9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최고 1천800만원까지 연리 3%,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반파된 경우에는 전파 주택의 50% 수준으로 지원한다.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 보조금이 상향 조정되고 국민주택기금 융자 확대 등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보조금은 건축허가 또는 신고 서류 등을 갖춰 시.군에 신청하면 되고 주택기금융자금은 건축허가서나 신고서 사본, 토지등기부등본 등을 구비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건교부는 피해조사, 복구계획 확정, 예산조치 등에 4~50일이 걸리는 만큼 보조금이나 융자금 지급은 10월말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