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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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건설 85% 증가

2003년 09월 08일 (월) 00:00:00

전성필

올해 1∼7월까지 전국적으로 36만7,000가구(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기준)가 건설돼 1996년 이후 최대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건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주택건설도 당초 정부계획 50만가구보다 훨씬 많은 60만가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주택건설 물량은 아파트 28만1천2백27가구, 다세대 5만4천8백43가구, 단독 2만7천5백94가구, 연립 3천5백62가구 등 총 36만7천2백26가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1천9백47가구에 보다 1.5% 늘었다. 이가운데 아파트는 57.2%가 증가한 반면 다세대. 다가구 등은 53%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신규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이 지난해 42.5%에서 올해 76.6%로 높아졌다.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만1,810가구로 135% 증가했고 경기 6만9,256가구, 인천 2만547가구로 나타나 각각 66.6%, 47.2%가 늘어 수도권 전체가 85.3% 증가했다.
지방도 12만9,614가구가 지어져 3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