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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내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유치추진

2003년 09월 04일 (목) 00:00:00

전성필

서울시가 추진중인 뉴타운지역내에 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4일 오는 "2008년까지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백59만㎡에 신시가지형으로 세워지는 은평뉴타운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강남·북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강북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은평 뉴타운내 2곳의 고등학교 부지는 이미 확보했으며 이중 한 곳에는 공립학교를 건립하고 나머지 한 곳에 자립형 사립고나 외국어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향후 추가 선정되는 뉴타운지역에도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1월중 은평뉴타운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시교육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자립형 사립고가 고교평준화 정책에 어긋나는데다 재정건실 등 지정 요건이 주로 강남 지역 학교들에게 해당돼 자립형 사립고 지정을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