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7.1 월 11:11

홈 > 뉴스 > 뉴스 > 건설

서울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두배

2003년 08월 27일 (수) 00:00:00

김원군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자율화 이전인 지난 97년 이후 두배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 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7일 올해 서울지역 1-7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985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양가 자율화(98년) 이전인 97년의 464만원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다.
특히 분양가는 상승폭이 갈수록 커져서 98년부터 지난 2001년까지는 연평균 10% 안팎의 상승에 그쳤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상승률이 각각 18.2%, 21.5%로 훨씬 높았다.
연도별 평당 분양가를 보면 98년 512만원이었던 것이 99년(560만원), 2000년(628만원), 2001년(686만원) 2002년(811만원)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한편, 올해의 경우 구별 평당 분양가는 ▲용산(1,665만원) ▲종로(1,627만원) ▲서초(1,618만원) ▲강남(1,604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북(571만원)과 도봉(671만원), 중랑구(694만원)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