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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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컨소, 고산개발 우선혐상대상자

2003년 08월 16일 (토) 00:00:00

길진홍

고려산업개발은 M&A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두산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로 구성된 두산컨소시엄은 인수금액으로 3,520억원을 제안했으며, 예비우선협상대상자로는 3,220억원을 제안한 보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고산개발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회사 중 마지막에 입찰을 포기한 론스타, 우림건설 등 경쟁 회사가 많아 인수제안금액이 지난해 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회사는 지난해 인수할 뜻을 밝힌 부영이 2,500억원에 입찰했다 유찰돼, M&A가 무산된 바 있다.
두산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일로부터 3일 이내 이행보증금(5%)을 예치하고 이후 5일 이내 양해각서(MOU) 체결 및 최종 정밀실사를 거쳐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