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1 수 14:35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고가분양 재건축조합 시행사 세무조사

2003년 08월 13일 (수) 00:00:00

길진홍

서울 강남 등에서 새 아파트를 고가로 분양한 건설업체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방침이 재건축조합과 시행사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서울시나 구청의 분양가 인하 권고에도 불구, 이에 불응해 국세청에 통보된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LG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상당수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세청은 "아파트 분양가는 시공사 단독으로 결정하는 게 아닌 만큼 시공사는 물론 재건축조합과 시행사 등도 세무조사를 위한 중점 관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국세청에 통보된 시공사나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세무신고 불성실 여부를 따져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서울시에서 통보받은 고가 분양 건설업체는 현대건설과 LG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삼호, 삼성물산 건설 부문, 건설알포메 등 모두6개로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