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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안전진단 신청 전무

도정법 시행 영향....다른 자치구도 비슷

2003년 07월 24일 (목) 00:00:00

전성필

이달들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시행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는 안전진단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가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정법 등으로 인해 안전진단 신청까지 조합추진위를 구성해야하는 등 재건축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재건축 관련 업무과 쇄도하던 주요 구청들에 이달들어서는 안전진단 신청 자체가 전무한 상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날달 2개단지의 안전진단 신청이후 이달들어서는 신청건수가 한건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강남권의 서초, 강동, 송파구 등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의 경우도 지난달 30일 신청접수된 고덕주공6단지를 끝으로 안전진단 신청이 끊어진 상태다.
이밖에 용산구, 강서구, 동매문구 등도 안전진단 신청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