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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중 올목표 73%달성

작년보다 47%증가한 4조2480억 수주

2003년 07월 16일 (수) 00:00:00

윤효정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총 4조2,48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올해 수주 목표액인 5조8,000억원의 73%를 이미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7%가 증가한 수주액으로 올 상반기 목표였던 3조335억원보다 40%늘어난 수주액이다.
상반기 수주실적 가운데 국내실적이 3조8,774억원, 해외부문은 3,7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부산신항 진입도로공사,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사업, 셀트리온 바이오공장 2차, 안산고잔 6·7차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수주를 나타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대련 항만사업, 리비아 뱅가지 복합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했다.
특히 대우건설측은 상반기 수주실적 가운데 지난달말 시공사에 선정된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와 주택 재개발·재건축 가계약 체결분이 빠져 있어 올 수주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