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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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만2천가구 최소 3년 공급 지연

2003년 07월 08일 (화) 00:00:00

김원군

서울시의 재건축 조례 개정에 따라 3만2,000여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최소 3년 이상 지연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시의 재건축 조례 개정으로 제건축 사업이 지연될 아파트는 지난81년~84년까지 준공된 10만6,395가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가 30% 정도의 추가 용적률 적용을 받아 공급하게될 3만2,000여 신규 분양 물량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물량감소는 서울의 아파트 공급물량 감소는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피드 뱅크의 안명숙 소장은 “최근 정부의 각종 규제로 안정세로 돌아섰던 부동산 시장이 재건축 조례개정으로 또다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