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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우림루미아트' 청약 밤11시까지 인파

2003년 07월 07일 (월) 00:00:00

윤효정

우림건설이 최근 충남 논산시 금암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한 '루미아트' 아파트 3순위 청약접수 현장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 아파트 3순위 청약접수일인 지난 3일 견본주택에는 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갑작스럽게 몰린 인파로 청약 대기줄이 한없이 늘자 대개순번표를 급조해 나눠주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결국 이날 청약접수를 밤 11시께까지 이어졌고 다음날 오후에도 접수집계작업이 완료되지 못할 정도였다는게 청약담당자의 설명이다.
금암루미아트는 33평형, 46평형 총 868가구 규모로 3순위 청약자들이 몰린 평형은 46평형 110가구였다. 이날 3순위 청약접수는 총 2,700여건에 달하며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암지구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인 계룡대 인근이고 비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청약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일부 떳다방들 사이에서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호객행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