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광주.전남에 비축중인 우량 토지 2,000여평을 공급한다.

7일 한국토지공사(www.koland.co.kr) 전남지사(지사장 金泰瑞)는 지난 98년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중 2,000을 입찰 매각한다고 밝혔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매물로 나온 토지는 "광주, 목포 도심권에 위치한 토지들로서 실질저축 금리의 하락으로 우량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건축비 투자없이 기존 건물을 활용하여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찰매각 대상토지중 광주 진월동 토지는 현재 볼링장 및 체인음식점 등으로 임대중이고 약 158대가 주차할 수 있는 3층규모의 주차시설까지 완비되어 있어 눈여겨 볼 만 한다.

광주 농성동 토지도 인근에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예식장들이 소재한 대표적인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해 대형복합건물로 활용시 투자가치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대상 토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입찰신청을 받아 24일에 입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토지공사는 입찰대상토지외에도 광주,전남권에 다양하게 보유중인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에 있다. 토공은 이들 토지중 일부를 토지매입대금의 70%이내에서 대출을 알선해 주고 있다. 수의계약 대상토지는 현재 선착순으로 매입 할 수 있으며, 일시불(5개월) 또는 분할납부(1∼3년)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공사 전남지사 용지부(062-360-32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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