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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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도심속 생태공간 변신

복원사업 주요 내용

2003년 06월 30일 (월) 00:00:00

윤효정

청계천이 7월1일을 시작으로 복원되면 도심속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게된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친환경적 생태환경 복원과 하천기능 회복, 지속가능한 수변공간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심속 생태공간-청계천은 동아일보앞에서 신답철교까지 5.8㎞구간, 폭 49.1∼76.4m규모의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하천이나 도로변, 호안 벽면 등지에는 폭 1.5∼3m의 산책로와 징검다리, 녹화·경관시설 등 녹지 8만3,000여평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총 3개공구별로 나눠 다양한 광장과 조경, 조명 시설을 등을 갖춘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1공구에서는 문화와 역사, 자연을 테마로 한 '청계천 10경'이 조성돼 각 '경'에는 지역별 특성과 테마에 맞게 '천년잉어'조형물과 시간광장 등이 꾸며진다.
2공구에서는 역사(종묘, 우시장), 문화(동대문시장, 오간수교), 생활(황학동 주거지역) 등으로 구성된 '천변8경'이, 3공구는 친수와 친자연, 자연체험 등 5개 테마별로 벽천, 징검다리, 습지, 생물서식지 등이 선보인다.
또 앙부일기(모전교)나 뫼산(관철교), 나비(나래1, 2교) 등의 모습을 형상화하거나 지붕을 막으로 덮는 등 여러 형태를 띤 21개의 다리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