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희선 뉴타운사업반장'  일문일답          

왕십리뉴타운 사업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나?
뉴타운개발 기본구상(안)만 나온 상태로 주민의견 수렴중에 있다.
주민요구가 제각각이고 명확한 주민대표기구가 없어 간담회를 통한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6월24일 주민총회를 통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했는데 주민대표기구로 인정하고 있는가?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주민대표기구로 인정하기 어렵다.
통추위가 관련절차(토지,건물소유자 50%이상의 동의)를 거쳐 지자체 승인을 획득해야지만 공식적인 대표기구로 인정할 수 있다.
통합추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할 이유는 없다. 공식적인 통합대표기구가 구성된다면 향후 협의과정에서도 지역주민과의 대화창구가 일원화 돼 사업진행도 원활할 것다.

통추위가 건설협력사(시공사)를 선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승인전 건설협력사(시공사)를 선정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인정할 수 없다.
어떠한 공식적인 협의과정에도 이들은 참여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건설사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용적률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입장은?
종세분화(2종주거지역)에 따라 200%가 기본이다.
다만 주택재개발기본계획인 220%를 반영하고, 개발계획수립과정에서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상향조정도 가능한 문제다. 하지만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하는 만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한 용적률 상향조정은 있을 수 없다.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주민들과 상충되는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왕십리 뉴타운 1지구의 공영개발계획도 주민들의 요구에따라 민영개발로 추진하지 않는가. 어떤 사안도 타당성만 인정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열린자세로 모든문제를 검토해 나갈것이다.  앞으로의 협의과정에서도 주민대표는 물론 주민들이 선정한 전문가, 지자체 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