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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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격 상승폭 둔화

2003년 06월 07일 (토) 00:00:00

전성필

정부의 5.23 부동산 안정대책과 국세청의 중개업소 입회조사 영향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실시한 전국 17개 지역, 137개 아파트 단지의 기준시세 조사결과(3일기준) 지난주 보다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민은행의 주간단위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달 20일에는 0.5%상승했으나 27일에는 0.3%오르는데 그쳤고 이번조사에서 둔화세가 더욱 줄었다. 5.23 대책 발표이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뱅크의 이번주 시세조사에서도 서울지역은 0.25%오르는데 그쳐 지난주(0.43%) 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팀장은 "상승세 둔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의지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의 주택시장 위축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