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위치한 고밀도 아파트 가운데 70년대에 건립된 13개 아파트 지구를 지구별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지구개발 기본계획 변경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압구정, 이수, 이촌, 원효, 가락 등 5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 현상공모 계획을 4일 공모했다. 이들 서울시내 고밀도 아파트지구는 지구개발 기본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거나 수립됐더라도 70년대 당시 용적률과 높이 등을 그대로 적용, 그동안 향후 재건축을 위한 새로운 기본 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개발 기본계획 변경이 추진되는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와 서초구 방배동 이수지구, 용산구 이촌동 이촌지구, 원효로4가 원효지구, 송파구 송파동 가락지구 등으로 시는 현상공모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오는 9월 지구별 최우수작을 선정, 내년 12월까지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지구개발 기본 구상은 각 지구의 공간 체계와 토지 이용, 교통 처리, 도시 경관, 주택 및 공공시설의 배치와 규모 등을 담고있으며, 시는 주로 환경, 교통, 친구, 재해 영향평가 등을 통해 재건축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도시 관리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친화적 이용계획을 기준으로 기본계획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또 현재 기본계획 변경 용역이 진행중인 서초, 반포, 잠실지구 등 3개지구는 내년 2월까지, 최우수작 선정이 끝나고 현재 용역 계약 체결을 준비중인 청담, 도곡과 서빙고, 여의도 지구는 내년 12월까지 각각 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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