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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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금지 7일부터 전격 시행

2003년 06월 04일 (수) 00:00:00

김원군

오는 7일부터 투기과열지구가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5개시?군으로 확대되고 이들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금지가 전격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7일부터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자연보전지역과 접경지역, 도서지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의 대전, 천안, 아산, 청원 등이다.
이들지역에서 7일부터 아파트를 신규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사는 경우에는 소유권을 이전 등기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기존 투기과열지구에서 7일 이전에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에 따라 계약일 이후 1년 보유, 2회 이상 중도금 납부시에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다.
또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에서는 7일 이전에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에는 1회에 한해 언제든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함께 투기과열지구에서 35세 이상의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85㎡ 이하 민영주택의 50%를 우선 공급하고 과거 5년내 당첨 사실이 있거나 2주택을 보유한 경우, 2002년 9월5일 이후 입주자 저축 가입자로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제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