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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7월 군산수송지구 보상착수

2003년 06월 04일 (수) 00:00:00

길진홍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www.koland.co.kr)는 이달 초순 군산수송지구 지장물 보상계획공고와 열람을 거쳐 오는 7월중순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산수송지구는 94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었으며 99년에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01.3월 공영개발 방식에서 공용개발과 환지방식이 결합된 혼합방식으로 변경하여 새롭게 시도하는 택지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방식은 토지주들이 일정 면적을 사업시행자에게 매수청구하고 나머지 토지는 환지를 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 전북지사는 토지주들이 매수청구한 토지를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11만평 503억원을 매입완료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지장물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공은 환지보상작업도 병행하여 4월에 이미 환지용역을 발주했고 환지계획 인가 및 환지예정지 지정을 거쳐 오는 12월에는 공동주택지(10필 102천평) 등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군산수송지구는 군산시 수송동, 나운동 일원 37만평에 조성되는 지구로 이 지구가 조성이 되면 2만5천여명의 인구가 수용되고 5만5천평 부지에 1천여 세대의 단독주택과 10만평 부지에 7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