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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청약 더 기다리세요

6월계획 7월 이후로 무더기 연기

2003년 06월 03일 (화) 00:00:00

최정우

당초 6월에 3,400여가구를 일반분양키로 했던 남양주시 아파트 공급량의 절반이상이 7월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청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6월에 남양주지역에 공급키로 했던 물량은 3,700가구정도. 이 가운데 3,44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남양주시청의 각종 인·허가 지연 등으로 6월에 분양키로 예정돼 있던 물량의 절반도 안되는 1,500여 가구만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6월 남양주지역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업체는 금호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리에이앤디, 중흥건설, 쌍용건설, 한라건설 등 대략 6개 업체.
그러나 쌍용건설, 중흥건설, 한라건설 등 3개 업체는 사업승인을 아직 받지 못해 7월 말에서 길게는 가을시기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쌍용건설의 경우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사업승인을 얻지 못해 8월정도에나 사업승인을 거쳐 분양승인이 날 것으로 예정된다”며 “중흥건설과 한라건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당초 쌍용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지역에 23평형, 32평형, 45평형 635가구를 분양키로 예정돼 있었다. 중흥건설은 호평지구에 34평형, 47평형 600가구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가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고 같은지구 8블럭에 635가구를 분양키로 했던 한라건설도 7월 말 정도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6월 남양주시지역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1,569가구로 당초 건설사 계획치보다 1,840 가구가 줄어들게 됐다.
남양주 평내지구 금호건설
남양주시 지역에서 6월중에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업체는 금호건설로 평내지구에 924가구를 지어 조합원분을 제외한 66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평내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 평형대는 33평형, 46평형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33평형 572가구, 46평형 97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새브랜드인 ‘금호 어울림’이 처음으로 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약 570만∼610만원선으로 입주는 2005년 12월 예정이다.
평내지구는 남양주 46번 경춘국도에 접해 있으며 외곽순환도로 구리 IC와 8∼10Km거리로 청량리역, 강변역, 잠실 등으로 운행되는 대중교통수단 잘 발달돼 있는 편이다. 2004년말 퇴계원 IC∼마석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8차선으로 신설되며 46번국도의 확장 및 청량리∼평내역간 경춘선 복선전철구간이 개통될 경우 서울과 더욱 가까워진다.
지구내에 다양한 행정·편의·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주변에 천마산리조트, 축령산 휴양림, 수동계곡, 광릉수목원, 팔당 유원지 등 각종 레져·휴양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전평형, 전가구를 3베이평면을 적용, 가구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마석지구 신명종건
마석지구에서는 신명종합건설이 666가구를 일반에 내놓을 예정이다. 25평형 174가구, 34평형 492가구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 마석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우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마석∼답내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오는 2005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며 마석∼덕소간 86번 지방도로 4차선이 확장될 경우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퇴계원 우리에이앤디
우리에이앤디는 남양주시 퇴계원리에서 33평형 234가구를 공급,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성원, 강남, 극동, 일신건영, 쌍용 등 약 3,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군부대 이전, 대단지 아파트 건설계획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은 퇴계원∼평내·호평간 자동차 전용도로 6차선이 오는 2004년 말 준공예정이며 구리∼동구능∼퇴계원 사거리까지 6차선 확장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퇴계원역 도보 10분거리로 경춘선 복선화가 예정돼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로는 퇴계원 초등학교 등 2개 초교와 퇴계원 중·고교, 구리 LG마트 등이 있다. <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