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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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전매금지 내달 4일부터 시행

건교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공포

2003년 05월 31일 (토) 00:00:00

길진홍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금지가 이르면 내달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 투기과열지구내 아파트는 최초 계약자가 등기 이후에나 이를 되팔 수 있게 된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일부지역, 대전 전 지역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같은날 아파트 분양권을 등기시까지 전매를 금지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할 계획이다. 내달 4일 분양권 전매 금지가 확정 시행되면 최근 분양한 아파트 중 계약률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에따라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 시행이전에 계약한 아파트는 1회에 한해 분양권을 되팔 수 있는 반면 시행후 계약이 이뤄지는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