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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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아파트 후분양서 제외

투기자금 몰릴 가능성도

2003년 05월 27일 (화) 00:00:00

전성필

재개발아파트는 재건축아파트는 7월부터 시행되는 선시공-후분양제도의 적용을 받지않는다. 지금처럼 착공과 동시에 아파트를 분양할수 있는 것이다.
건교부 발표에 따르면 5.23 부동산 안정대책에서 선시공-후분양제는 재건축아파트에만 적용되고 재개발아파트는 제외시켰다.
건교부 관계자는 "재개발아파의 경우 사업물량이 재건축아파트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있는점을 감안, 후분양제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 재개발 사업물량은 ▲사업시행인가 획득한 곳 81개지역(4만3,923동)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만 되고 사업착수에 들어가지 않은곳 31개 지역(6,332동) 등 112개지역으로 신축예정가수만 10만2,6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재개발아파트도 그동안 입주권거래는 물론 조합원지분 나누기 등이 기승을 부린점을 볼 때 향후 투기성 자금이 이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