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4 토 19:08

홈 > 뉴스 > 뉴스 > 건설

서울 강동·송파·마포, 과천 등 투기지역 대상

2003년 05월 13일 (화) 00:00:00

길진홍

서울 강동.송파.마포구와 인천 중.동구, 경기 성남 수정구 및 과천.화성.수원.안양.안산시, 충북 청주 등전국 15개 지역이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격으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1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중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4.14%)와 강동(6.75%).송파(4.84%).마포구(1.76%), 인천 중(1.97%).동구(1.51%), 대전(0.83%), 울산(1.59%), 경기 성남 수정구(1.36%)와 과천(2.39%).화성(2.32%).수원(2.46%).안양(0.77%).안산(3.26%) 등 19곳이 투기지역 요건에 해당한다.
주택 투기지역 지정 요건은 '전달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이상 높은 지역중 최근 2개월간 평균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상승률보다 30%이상 높거나 최근 1년간 가격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상승률 이상'인 곳이다.
4월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였던 점을 감안하면 집값이 오른 곳은 대부분 기본 요건을 갖췄고, 이중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오른 지역은 최근 2개월 평균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0.82%)보다 30%이상, 즉 1.07%이상 높은 곳이다.
정부는 이달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승세 지속 여부와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 여부 등을 따저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