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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분당보다 비쌀것' 예상

네티즌조사

2003년 04월 04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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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네티즌은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가 분당신도시보다 높은 평당 1,000만원 이상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네티즌 2,225명을 대상으로 판교신도시의 예상 분양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1%인 918명이 평당 1,2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평당 1,100만∼1,19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 네티즌은 24%인 542명이었으며 평당 1,000만∼1.090만원을 응답한 네티즌은 19%인 429명에 달했다. 응답자의 84%인 1,889명이 판교의 분양가를 1,000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인 700만∼990만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 네티즌은 15%에 그쳤다. 현시세를 기준으로 단순 비교를 할 경우 판교의 분양가는 분당(평당 920만원)보다 높고, 서울의 강동구(1,205만원), 송파구(1,287만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피드뱅크 홍순철 팀장은 "판교는 분당보다 입지여건이 낫고 품질이 좋은 새 아파트단지라는 인식 때문에 일반인들도 평당 분양가를 1,000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분양 당시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