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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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아파트값상승, 수도권추월

2003년 04월 04일 (금) 00:00:00

김원군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올 1/4분기 지방5대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수도권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1/4분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5대 광역시의 매매가는 4.3%, 전세가는 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인천의 매매가는 0.4%, 0.7%,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 곳은 행정수도 이전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대전지역으로 3개월동안 매매가는 12.2%, 전세가는 6.7% 올랐다.
이어 광주(4.5%), 부산(2.01%), 대구(1.84%), 울산(1.08%) 등의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가 상승률의 경우 울산(3.5%), 광주(2.1%), 부산(1.4%), 대구(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