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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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시장 왜이러나

콘도시장 극심한 침체

2003년 03월 29일 (토) 00:00:00

전성필

경기침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콘도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
개발업체들이 공급계획을 연기하고 전면취소하는 등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어 분양성수기인 봄철을 맞아서도 신규분양 물량은 구경조차 힘들상황이다.
또 기존 회원권 값도 연초에 비해 10∼20%이상씩 떨어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규분양 작년 3분의 1 수준
현재 신규물량은 (주)클럽하일라의 영덕비치콘도(184실) 1건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건, 5백여실)의 37%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의 잔여물량 10여곳(300여실)의 계약률도 매우 저조한 상태다.
기존회원권시장도 매수세 실종
지난달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거래를 찾아보기 힘든상황.28일 에이스 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역체인이 가장 많은 한화콘도도 최근매수문의가 줄어들면서 회원권값이 5%이상 하락하고 있다. 대명콘도도 매매가 거의 없는상황.
봄, 가을 시준에 잘팔리는 저가형도 올 봄엔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