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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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분양가도 크게 올라

2003년 03월 27일 (목) 00:00:00

길진홍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올들어 서울 강남지역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대부분 1,400만원대 이상으로 지난해 보다 평당 100만원 비싼 값에 공급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 트라팰리스'는 50A평형(44가구)이 평당 1,440만원에 공급돼 분양가가 7억2,330만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초동 제일생명사거리 인근에서 선보인 '태영 데시앙루브'도 34B평형이 5억1,337만원에 분양돼 평당 분양가가 1,500만원에 달했다.
이달 공급한 강남구 역삼동 'SK허브젠' 34평형도 평당 분양가가 1,350만원으로 분양가 고공행진에 동참했다.
석촌호수 조망권을 앞세운 송파구 석천동 '신동아 로잔뷰'는 50평형의 평당분양가가 1,545만원에 달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 송파구 가락동 '성원상때빌' 55B평형의 분양가는 7억2,413만원, 신천동 '더샵 잠실'48평형은 6억2,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땅값이 크게 오르고 공사단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