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18 토 11:31

홈 > 뉴스 > 투자리포트 > 재테크

연말 입주 상암지구 수요자 관심

2003년 03월 25일 (화)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상암지구(2공구)가 빠르게 주거단지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등 친환경 주거공간을 표방하는 상암신도시가 올 6월 2공구 분양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연상했던 상암동 일대의 자연환경을 복원, 단지별로 특화된 생태마을을 조성하여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거듭난다는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상암지구는 총 26만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단지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역의 주상복합단지 그리고 밀레니엄공원 인근의 전원형 주택단지 등 3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단지는 중수도, 쓰레기 매립가스를 이용한 난방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2공구(1-3단지)는 3개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0년 11월 착공해 올 10월부터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6월경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내용을 보면 1단지 공공임대 820가구(40㎡:344가구, 50㎡:476가구), 2단지 공공분양 657가구(50㎡:75가구, 85㎡:582가구) 그리고 3단지 공공분양 540가구 (85㎡)로 건설되고 있다.
3공구 (4-9단지)는 6개단지로 이중 5-7단지는 25.7평과 32평의 2개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가구수는 5단지가 436가구, 6단지 484가구, 7단지 745가구 등 총 1,665가구로 2004년말 분양을 실시한 후 2005년 6월경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분양이 실시될 4단지는 2002년 하반기에 착공했으며 8,9단지는 2004년 6월 공사가 실시돼 2007년 4월로 사업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3공구에는 교육시설 3개와 종합병원, 공공청사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6월 동,호수 추첨후 분양권을 사는 것이 안전= 상암지구 공공분양의 경우 이 지역 원주민과 도시계획법상 철거민 등에 특별공급돼 일반분양물량은 없다. 현재 입주가 확정된 분양권의 경우도 상암동 접수를 받기 전, 입주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입주를 하게 된다. 현재 2공구 33평의 경우 1억4,000만원, 25평은 9,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 분양가는 33평이 1억9,000만원, 25평은 1억2,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상암동 2공구는 올 6월 동호수 추첨후 분양권전매가 합법적으로 가능해 실수요자들이 입주를 노려볼 만 하다. 상암동은 입주후에도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공구의 경우 철거민 대상으로 전용 18평형과 25.7평형이 분양이 이미 끝난 상태. 밑서류(권리확보서류)를 통해 매매를 알선하는 떴다방들도 일부 있다. 3공구 33평의 경우 현재 1억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있고 분양가는 2억을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입주권이라는 것은 동호수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거래도 불법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다. 실수요자에게는 입주하기 6개월 전 동,호수가 정해진 다음 분양권을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다. 현재의 철거예정가옥에 입주권이 발생하면서 추가접수물량으로 들어갈 분양권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철거가옥 구입후 특별분양권 받아 입주가능=철거예정가옥의 경우 최근 찾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가격이 급등, 현재 8,000만원이 넘게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철거가옥의 경우 정상적인 부동산매매계약을 통해 본인명의로 특별분양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철거예정가옥을 구입할 경우 상암지구 뿐 아니라 향후 장지, 발산지구로의 입주도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 전용 32평형 870가구의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문의:02-562-4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