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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주거지 993가구 대단지 조성

화성 태안 대우아파트

2003년 02월 19일 (수) 00:00:00

최정우

경기도 화성 태안읍 기산리 370번지 외 61필지에 대우건설이 짓는 대우아파트 993가구가 들어선다. 대우아파트는 이달 말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형대는 4개 타잎으로 27평형 140가구, 31평형 A타잎 567가구, 31평형 144가구, 39평형 142가구 등으로 설계돼 있다.
대우아파트는 수원 망포동과 태안택지개발지구 사이에 들어서는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비교적 큰 단지이다.
현재 이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올 중에만 모두 2만2,000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3,506가구, 지난해 8,263가구 공급분까지 합치면 모두 3만4,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같이 이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 촌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24만5,000평에 달하는 태안택지개발지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속속 진출, 사업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여건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빠지지 않는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사업현장은 동쪽으로 20m거리에 진입도로가 있고 343번 지방도로가 있다. 서쪽으로는 1번국도가 있으며 국철 1호선 복복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병점역이 새로 들어선다.
올 3월이나 4월께 개통될 예정인 병점역은 현재 역사 공사가 완료된 상태여서 역세권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부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태안택지개발지구가 있는 남쪽에는 삼성래미안 1?2차아파트 784가구가 들어서 있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자리하고 있다. 화성 반월, 수원 망포동 인근인 북쪽에는 일원아파트 1만가구가 들어서 있고 수원 영통지구와 권선지구가 있다.
교통편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수원남부우회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공사 사업이 계획돼 있고 영통～태안신도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 I.C를 이용할 경우 승용차편으로 15분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수원 신터미널, 밀리오레, E-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차량 10거리에 있고 단지 주변 전망이 좋아 자연친화적이다. 단지 바로 앞에 2,000평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태안지구내 고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대우 아파트는 993가구 모두 남향배치했으며 대단지이기 때문에 투자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주변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1,000만원에서 높게는 2,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는데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 운동시설이 2곳씩 조성되며 쉼터인 휴게소가 마련된다.
마감재도 고급화, 서울지역에서 분양되는 수준급으로 마감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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