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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증가세 '주춤'.

상업용 등은 지속적 증가

2003년 02월 11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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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파트개발 붐이 일면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던 경기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최근 몇년간 오히려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에 따르면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1999년 2,215만5,000㎡에서 2000년 1,395만9,000㎡, 2001년 1,087만5,000㎡로 계속 감소하다 2002년 1,189만6,000㎡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1992년 692만㎡를 기록했던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1999년까지 연평균 36%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용과 광·공업용 건축물의 허가면적은 199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 217만㎡였던 상업용 건축물 허가면적은 지난해 1,422만5,000㎡로 4년사이 5.6배 증가했으며 광·공업용 건축물 허가면적도 같은 기간 74만㎡에서 573만4,000㎡로 6.7배 늘어났다.
이같은 상업용 및 광·공업용 건축물 허가면적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도내 전체 건축허가 면적은 3,695만2,000㎡로 전년도의 2,638만2,000㎡에 비해 4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난개발 지적 등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사업요건 강화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