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9 월 16:38

홈 > 뉴스 > 투자리포트 > 재테크

충정로 서부역 인근 오피스텔 홍수

대우디오빌 등 2000가구 집중

2003년 01월 28일 (화)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충정로역세권과 서울 서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이들지역에서 분양을 완료했거나 분양이 예정돼 있는 오피스텔은 2,019가구로 대우건설, 풍림산업, SK건설, 대림산업 등이 지난해초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충정로역세권과 서울 서부역세권에 동시에 오피스텔을 분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같이 충정로역세권과 서울 서부역세권에 오피스텔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것은 지난2001년 말을 기점으로 노후주택철거 등 재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주거단지로 정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동부건설이 충정로?냉천구역의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도 이 지역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충정로 역세권 2?5호선 환승, 시청, 광화문, 신촌 접근성 우수
충정로 역세권은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시청, 광화문, 여의도, 마포,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신흥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충정로 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대림리시온, SK리쳄블, 대우 디오빌 등으로 대림리시온과 SK리쳄블은 착공에 들어갔고 대우 디오빌은 현재 분양중이다.
이에 따라 충정로역세권에 오피스텔에 투자하고 싶은 실수요자는 대우디오빌을 눈여겨 볼 만하다.
충정로 대우디오빌=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세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지하∼6층 지상 15층 1개동으로 모두 576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554가구로 16,17, 20, 3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22개는 상가이다. 일반분양분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453가구와 상가 22개 점포이다.
오피스텔 평당 분양가는 590만원～650만원이며 상가는 500만원～1,000만원선이다.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며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도심과 주변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수요자도 풍부한 편이다. 신촌일대의 대학가와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충정로 일대가 재개발지구로 지정,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입주는 200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이미 대우디오센터를 완공하기도 했다.
대림산업 리시온=충정로 대림 리시온은 지난해 2월 분양에 들어간 주상복합으로 마포 재개발 5구역 6-1지구에 들어선다. 지하6층～지상21층의 규모로 17~27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258가구와 오피스텔 90가구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가변형으로 설계돼 20평형과 23평형은 43평형으로 개조할 수 있다. 사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층마다 공동화장실을 두고 있으며 수납장이나 주방가구는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직접연결 돼 지하철에서 건물로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200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충정로 SK리쳄블=SK건설이 충정로역 옆에 짓는 오피스텔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20~36평형 365가구로 지하6층～지상 17층규모이다. 이 오피스텔은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인 충정로역 옆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선으로 오는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
◆서부역세권, 부도심 접근성 뛰어나
서울 서부역세권에는 지난해 4월 풍림산업을 시작으로 금강종건이 분양을 완료했고 현재는 대우건설이 디오빌을 분양하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들은 올 말 개통하는 경부고속철도 서울역 신역사에서 도보 5분거리이며 만리재길이 시작되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남대문과 마포를 잇는 교통 관로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청, 남대문, 종로 등 도심지와 영등포, 용산 등 부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손기정 기념공원,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역세권으로 2호선 충정로역과는 도보 10여분 거리이다.
도보 5분이내에 우리은행, 서울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서울역 신역사(경부고속철)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 각종 기업들이 밀집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서울역 대우디오빌=(주)대우건설이 서울 중구 만리동1가 62-7번지에 지하4층～지상15층 1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10∼15층) 72가구, 오피스텔(2∼9층) 200가구 등 모두 272가구이다. 오피스텔은 현재 분양에 들어갔으며 아파트는 2월 6일부터 공개청약을 통해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14～28평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 아파트는 22～29평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대이다. 입주는 200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금강종건 'KCC파크타운'=금강종건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오피스텔?KCC파크타운?은 서울 서부역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만리재고개 초입에 건립된다.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2004년말에서 2005년 초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250가구 규모로 17평형 60가구, 32평형 190가구로 구성돼 있다. 250가구가 4개동으로 나눠진 단지형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서울역 풍림 오피스텔=풍림산업이 지난해 4월 분양한 오피스텔 ‘풍림 아이원 플러스’ 은 208가구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5층으로 구성돼 있다. 평당 분양가는 590만~650만원 선이다. 호텔식 주거형 원룸으로 지어지는 아이원 플러스는 초고속 정보통신, 위성수신 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등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드럼세탁기,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디지털 도어로크 등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2,000만원 형성
서울 서부역에서 분양을 마친 로열층 오피스텔은 현재 1,000만원에서 높게는 2,000만원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의 말이다.
인근 그린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 서부역은 통합민자역사 건립, 지하철 역세권, 생활편의시설 풍부 등 각종 호재가 많은데다 재개발 추진 등으로 부도심 신흥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