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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빌 신화창조 주역

이사람- 대우건설 건축개발팀 차영기 부장

2003년 01월 22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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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s@renews

디오빌 신화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인가.
지난 2000년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동디오빌I?분양을 시작으로 숱한 화제를 남겼던 디오빌의 주인공 대우건설 건축개발팀 차영기(45) 부장이 충정로와 만리동을 시작으로 디오빌 분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오피스텔 시장에서 차 부장은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장본인. 차 부장이 오피스텔 시장에서 이같은 인물로 평가받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피스텔 브랜드인 디오빌을 직접 처음부터 기획, 분양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 디오빌 현장마다 100%분양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 부장이 지금까지 디오빌 현장을 진두지휘한 곳은 모두 25개. 현재 서울 만리동과 충정로까지를 합치면 27개 현장에 이른다. 또 올 말까지 디오빌 시리즈를 50개까지 계획하고 있다.
?디오빌(The O Ville)?은 미래형 정보통신시설을 비롯해 고품격 생활과 첨단 비즈니스를 동시에 겸할 수 있도록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킨 고품격 주거형 원룸의 브랜드.
차 부장은 이 브랜드를 시리즈로 개발, 지금까지 분양한 가구수만 1만여 가구에 이르고 있고 올해에는 4,000～5,00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올 말까지 디오빌 1만4,000～1만5,000가구를 분양케 되는 셈이다. 오피스텔 시장 분석도 철저하리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일부에서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대한 그의 입장은 단호하다. 차 부장은 ?오피스텔 공급과잉은 시장상황을 제대로 파악치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그가 디오빌을 분양하면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만에 100%분양률을 기록하면서 얻은 오피스텔 시장은 아직도 수요자가 많다는 점.
?매년 이혼하는 쌍이 35%에 이르는 등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이 가격이 높은 아파트를 새로 구입하겠습니까? 또 오피스텔 거주자 분석결과 20대와 30대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는 1인 1가구시대가 온 것입니다.?
차 부장은 오피스텔시장 분석자료를 요모조모 제시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은 살아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코 공급 과잉이 아니라는 것.
차 부장은 또 ?부모들이 자녀들이 결혼을 하거나 떼어주는 부동산도 아파트보다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마인드는 그만큼 남다르다.
차 부장의 이같은 마인드는 지난 97년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외환위기로 경제상황이 어려움이 직면했고 부동산 시장마저 악화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 높은 품질로 승부할 수밖에 없었다.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출퇴근시 편리성, 주변의 편의시설 등을 갖춘 오피스텔인 디오빌은 이같은 고민끝에 2000년 4월 첫 탄생을 했다.
2000년 4월 청약경쟁률 164:1을 기록한?역삼동 디오빌 I?을 시작으로 2001년 ?논현동 디오빌II?에서도 분양률100%라는 기록을 세웠다. ?논현동 디오빌II?의 경우 분양개시 불과 4시간만에 100%분양을 완료했고 오피스텔은 특성상 프리미엄이 많이 붙지 않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2,000～4,000만원까지 전매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디오빌의 인기 덕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거기 디오빌 건설이죠??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던 중 수요자로부터 받은 문의전화가 대뜸 디오빌 건설이냐는 질문을 받았던 것.
디오빌의 이같은 인기로 2년 연속 ?주거문화브랜드?대상에 이어 ?주상복합빌딩부문 히트상품?과 ?아파트 브랜드 톱 1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디오빌 브랜드는 대우건설이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회사의 수익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회사 이름을 알리는 데 더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The O Ville 브랜드
디오빌(The O Ville)은 미래형 정보통신시설을 비롯해 고품격 생활과 첨단 비즈니스를 동시에 겸할 수 있도록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킨 고품격 주거형 원룸의 브랜드로 The Oasis Ville의 약자이다. 디는 정관사 ?The?를 뜻하며 대우건설(DAEWOO)의 첫글자 ?D?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는 도심속 오아시스(Oasis)의 첫글자 ?O?를 뜻하며 원룸(One Room) 및 오피스텔(Officetel)의 첫글자 ?O?의 의미도 포함돼 있다. 빌은 21세기 새로운 유형의 첨단 주거시설(Village)을 뜻하는 ?Ville?을 의미한다. 디오빌 The O Ville의 로고는 ?O?를 부각시켜 주거와 업무를 위한 공간성에 주목했으며 Green, Blue, Orange Color를 사용함으로서 디오빌(The O Ville)이 도심속 오아시스의 편리함과 고품격, 최첨단 시설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생활만족 공간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