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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도 맞춤형정보 시대

유니마이다스, 실시간 물건정보 제공

2003년 01월 15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일반중개인도 프랜차이즈 업체를 통해 쉽게 물건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법원경매제공업체 유니마이다스(www.unimidas.com)는 최근 가맹점에게 국내 최초로 실시간 물건분석 제공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유니마이다스에 따르면 네트워크시스템과 특화된 통계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서 단순정보와 물건소개에만 머무르고 있는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유니마이다스는 각 가맹점으로부터 정보를 취합해 Think tank(서버)에 보관하고, 가맹점이 물건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면 곧바로 시장, 지역, 건물구조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물건보고서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기업에 물건보고서를 제공했던 컨설팅경험을 최대한 살려 정확한 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분석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니에셋, 내집마련정보사 등 전문가 집단과 연계한 공동조사도 구상중이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부동산중개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본점으로의 일방적인 정보전달 시스템을 갖춘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중개업소 홍보에만 치중하는 등 그 효과가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외국계 프랜차이즈업체 S사가 비슷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분석의 기초자료가 국내 상황과 동떨어져 정확한 물건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니마이다스 김백기 전무는 "유니마이다스가 개발한 물건분석프로그램은 통계자료에 기초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쌍방향 네트워크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며 "이는 국내 부동산 프랜차이즈 시장에 커다란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가맹점 모집을 통해 물건 자동검색, 가맹점간 매물공유, 고객관리 등 중개관리프로그램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입회원은 A, B, C 등급으로 나눠 C등급은 유니마이다스 사이트에 물건을 올릴 수 있으며, B등급은 이외에 별도의 홈페이지 제작과 고객관리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연회비는 C등급 60만원, B등급 100만원이다. A등급은 B, C등급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외에 물건보고서가 추가로 제공된다. 연가맹비는 200만원, 월회비가 10만원이다.
이와 함께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을 모집해 6개월 과정의 상설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물건을 보는 안목에서 구입방법 등 부동산 전문지식 전달을 위한 것으로, 원하는 회원은 중개업소 창업자금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 전무는 "유니마이다스는 부동산 정보와 자금 및 개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종합부동산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서울 및 수도권에서 1,000여개의 가맹점과 10,000여명의 일반회원을 모집해 부동산 공동구매·투자, 부동산 개발 등을 수행하는 종합부동산컨설팅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