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4 시장안정대책 이후 전매제한으로 묶여 있던 분양권이 전매제한에서 해제돼 일부 투기과열지구에서 이달부터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는 분양권이 등장케 된다.
9·4대책의 핵심은 분양된지 1년 미만된 분양권의 전매를 금지하되 대책 발효일인 2002년 9월 4일 이전에 분양된 아파트는 1년이 될 때까지 1회에 한해 전매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지역과 ▲남양주시 호평, 평내, 와부 ▲인천 삼산지구 ▲용인 동백지구 ▲고양 풍동지구, 탄현동, 일산2지구, 대화동 ▲화성 태안, 봉담, 동탄지구 ▲송도신도시 등으로 이들 지역들은 그동안 거래가 없고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올해 전매제한에서 해제되는 분양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투기과열지구내에서 분양권은 거래가 제한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가격도 크게 하락한 상태. 이에 따라 입지여건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자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올 분양권 시장은 지난해 폭등세와는 달리 안정세가 예상돼 우수한 입지 등 추가상승여력이 있는 분양권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하왕십리 풍림산업
행당동 대림아파트 위쪽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총 758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변지역이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고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도보 5분이내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하며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지역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옆에 무학여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무학초, 행당초교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본동 삼성물산
동작구 본동 우성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에 본동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총 477가구 규모이다. 우성?신동아아파트 등 주변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고 한강과의 거리도 가까워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노량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도심진입이 용이하다. 국철 노량진역을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것이 단점. 본동초, 영본초등학교, 동양중학교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돈암동 이수건설
고명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단독주택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74가구이다. 대지면적 1만4,189평에 지하 5층~지상 19층까지 16개 동이며 25, 27, 33평형은 3베이, 44평형은 4베이로 설계했다. 대규모 단지 인데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이 도보 5분대 거리이고 도로교통은 내부순환로, 미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배후에 북한산이 있어 녹지공간과 조망이 좋은 편이다. 인근지역 대부분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 매원초, 정덕초, 돈암초, 성신초, 고명중, 성신여중, 성신여고, 여신여대 등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신정동 경남기업
목동 14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뉴서울, 삼화, 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292가구. 바로 옆에는 명지 해뜨는터가 한참 공사중에 있고 현대7차 아파트는 올 7월 입주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있고 서부간선도로와 오목로를 이용하면 도심진입이 용이하다. 경남기업은 신공법을 적용, 동마다 조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치동 동부건설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규모는 805가구이다. 남부순환로, 선릉로, 삼성로, 도곡동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도보 2분거리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은편이다. 주변지역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쌓여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대치초, 대도초, 숙명여중고, 대청중, 단국대부속중고교 등이 도보통학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국내수준급 건축디자인으로 도심속 밤하늘을 밝히는 독특한 조명디자인, 전가구가 탁트인 전망을 가진 탑상형 설계와 지하 1층 공간을 공원으로 디자인한다.
삼성동 중앙건설
삼성동 대한주택공사 연구소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298가구이다. 해청, AID아파트 등 주변지역이 대부분 노후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고 현재 재건축이 진행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 10분정도 거리이고 봉은사로, 삼성로, 학동로, 선릉로 등을 이용한 도로교통도 양호하다. 삼릉초, 언주중학교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목동 롯데건설
목3동 627-1번지 일대 양동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67가구이다. 대규모 단지로 주변환경이 복잡하지 않고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이 잘 발달돼 있다.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긴 하지만 지하철 9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로교통은 등촌로와 공항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동중교, 영일고교 등이 도보 통학 가능거리에 있다.
금호동 한신공영
금호동 1433번지 일대 금호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지상 12~15층 3개동 323가구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4층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도보 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도로교통은 독서당길, 강변북로, 동호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으로 연결된다. 인근에 금호초등학교, 대경중고가 있다.
서초동 대림산업
서초동 서울고등학교와 서초중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장미연립과 인근 단독주택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59가구이다. 단지 주변에 신중초, 서초중교,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교 등 우수한 학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2호선 방배역과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부순환로, 반포로, 효령로 등 도로교통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탄현동(남광토건), 호평지구(현대아이파크), 화성 태안(주공3단지)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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