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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아파트형공장 난항 끝 사업 박차

6만평 규모 라이온스밸리 사업

2003년 01월 0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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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s@renews

우림건설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오던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형공장 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사업승인이 미뤄지는 등 난항을 겪다 지난주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통과, 사업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림건설의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형공장은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기존 우림건설의 아파트형공장 브랜드인 e-BIZ Center를 벗어나 새 네이밍 작업에 착수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들인 사업이다. 계속해서 미뤄지는 사업승인 과정에서 지난해 말 브랜드를 Lion's Valley로 확정했다.
우림건설의 가산동 Lion's Valley 아파트형공장 사업 승인이 늦어진 원인은 사업규모가 워낙에 대단위였기 때문이다. 가산동 가리봉역 역세권 진도물산 부지에 들어서는 Lion's Valley는 대지면적이 8,500평에 달하며 연면적은 63빌딩(5만평)보다 넓은 총 6만평 규모의 초대단지급 사업이었다. 사업규모가 크다보니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통과시기가 늦춰서 사업승인이 지연됐던 것. 때문에 애초 2002년 말에 예정됐던 분양 등의 사업추진일정이 미뤄져 2003년에 까지 끌어온 것이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건축물에 대해 제1호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면서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시공계획 등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깃든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현재 사업승인을 받은 가산동 Lion's Valley 아파트형공장은 사업초기와 달리 설계와 규모가 일부 변경됐다. 대지면적 8,403평에 총연면적은 5만7,719평으로 각각 줄었다. 우림 Lion's Valley는 지하3∼지상15층 규모 3개동으로 구성되며 주차대수는 1,367가구이다.
우림 Lion's Valley 부지 좌측에 지하철 7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가리봉역이 있고 건물 지하3층·지상2층이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다.
우림건설은 가산동 우림 Lion's Valley 아파트형 공장을 단순히 공장의 역할만을 하는 아파트형공장에서 탈피, 편리하고 쾌적한 비즈니스공간과 도심속의 휴게공간·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공간·다양한 맛과 메뉴의 푸드코트·패션몰 등 입주 업종을 다각화하고 지원동(A동)·업무동(B·C동)으로 나눠 입주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대폭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