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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감리협회 이민우 회장 신년사

감리발전 '중심축' 역할 다 할터

2003년 01월 01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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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상반기 중에는 주택건설의 호조로 건설경기가 큰 폭으로 호전되었으나 하반기 이후 국내?외 경제여건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우리 감리업계도 고전을 면치 못하였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건설환경은 국가경제의 성장과 소비자들의 욕구증대 그리고 국제화를 위한 건설시장의 개방 등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 감리분야도 건설사업관리제도(CM)가 도입되고 이에 대한 제도적 틀이 가시화되어 감에 따라 새로운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와같이 건설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리 감리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권익을 신장하며 감리제도를 정착?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우리는 협회를 중심으로 감리관련 각종 제도의 개선과 감리기법 및 감리원 개개인의 기술력 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성실한 감리업무를 통하여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부실공사 방지와 건설공사의 품징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이 어려운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들 스스로가 기술개발과 감리기법의 정립, 시장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감리의 위상을 제고하고 역할을 증대시켜 나간다면 오히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한국건설감리협회는 건설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는 등 감리발전의 중심축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신뢰받는 감리’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