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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에 기술 인력까지 최강

우리팀 최고-현대산업개발 재개발팀

2002년 12월 1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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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은 종합예술품이다'
현대산업개발 재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황영하 상무는 재개발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황 상무는 종합예술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 전문인적자원 등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이 3가지 요소 모두가 중요하지만 황 상무는 이 가운데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다. 기술과 인적자원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재개발 사업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재개발 사업에서 경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 공사기간보다 추진단계기간이 오히려 더 길다는 것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1,000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공사기간은 대략 2년정도이지만 재개발 추진부터 수주에 이르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3년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황 상무의 귀띰이다.
수주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지만 재개발은 조합원들의 동의에 의해, 엄밀히 말하면 조합원들과 약속을 하고 이 약속을 지키는 사업이기 때문에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도 현대산업개발 재개발팀의 강점이다. 따라서 황 상무는 팀원들에게도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제시하라고 강조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 꺼내지도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황 상무가 이같이 팀원들에게 약속을 강조하는 것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수주전에서 핑크빛 청사진을 제시, 수주뒤에 감당해야 할 일은 뻔한 일. 수주에만 치중한 나머지 준공예정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왕왕 벌어지고 있는 것이 국내 재개발 사업의 현주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황 상무는 고객을 위해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과정에서 불거지는 일들로 인해 팀원 개개인이 아닌 현대산업개발과 브랜드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개발팀이 기쁨을 느낄때는 준공과 함께 이들이 입주할 때 환하게 웃는 웃음이다.
황 상무는 "재개발은 조합원들의 재산을 극대화시켜주는 것이고 이 같은 목적이 달성됐을 때 재개발 사업의 기쁨을 느낀다"며 "주거환경은 나이, 연령, 성별을 무시하고 가족구성원 전체가 만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재개발사업이 종합예술품이라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황 상무가 그동안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자부심은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에 관한한 현대산업개발이 '국내 1호'라는 점.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5년간 추진해온 재개발을 포함한 재건축 사업실적은 7만2,000가구를 넘어서고 있다. 재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 92년 서울 충정로 개명아파트 재개발 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황 상무는 국내 재개발 사업의 처녀작으로 개명아파트를 꼽고 있다.
재개발과는 별도로 올들어 수주한 재건축물량만도 1만3,64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는 12월초까지 실적으로 실제 올말까지 진행되는 물량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한해만 수주한 재건축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95%가 증가한 것으로 전년대비 20배가 넘는 물량을 소화해 냈다. 전년대비 수주실적 증가율은 현대산업개발이 단연 랭킹 1위를 마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황 상무는 그러나 이같은 공을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자평하고 있다.
황 상무는 "일선 재개발 사업수주현장에서 수주전을 펼치는 직원들의 노고없이 오늘의 현대산업개발이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심지어 어느 현장은 인근에 숙소를 마련, 숙식을 해결하면서 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수주전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현대산업개발 재개발팀은 수주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재개발업무 경력 8년차 공태국 부장을 비롯, 4명의 부장급들과 팀원들이 호흡을 맞춰 수주, 기획, 관리 등 제반 업무를 소화해 내고 있다.
황 상무는 그러나 팀원들에게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사업특성상 직원들이 전국 곳곳에 나가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황 상무가 팀원들에 대한 강한 애정과 애착은 당연한 일이지만 40명인 넘는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고작해야 1년에 두 세 번 정도.
그러나 황 상무는 팀원들을 믿는 만큼 현대산업개발 재개발사업은 꾸준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재개발에 대한 신념도 남다른 편이다. 건설업이 존재하는 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은 영원하다는 것이 황 상무의 마인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