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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보다 종합 서비스에 초점 |
| 시행사·분양대행사 탐방-세중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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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수요자 데이터와 숙련된 전문인력의 절묘한 조화'
분양대행 전문업체 (주)세중코리아(대표 김학권)가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양대형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차별화된 수요자 데이터 구축과 숙련된 분양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권 사장은 "분양대행업은 수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장"이라며 "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꾸준한 분양전문업체로서 차별화를 꾀한 노력의 결실로 세중코리아는 올해 업계 수익률 1위이라는 실적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최강의 분양대행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수익률 1위 달성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30만 소비자의 주택수요 정보데이터 구축이 큰 몫을 담당했다. 현재 서울, 수도권의 소비자 30만명의 데이터를 지역별·성향별로 분류하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이 완료단계에 있다.
단순히 찾아온 고객의 인적사항만 수집한 정보가 아니라 철저하게 분석된 자료로 수요가 많은 주택을 찾아내고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하고 적당한 수요자를 연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수요자 정보는 단편적으로 데이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세중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투자클럽과 자산관리 서비스에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김 사장은 "주택을 구입하려 희망했거나 구입한 사람들의 정보가 방대하게 구축되어 있다"며 "이들이 언제 평형을 넓혀갈 것이며 언제 새집을 장만할지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를 가졌다면 이제 남은 것은 이를 잘 활용하고 꿰어낼 수 있는 전문인력.
보통 6~7년 이상 분양대행을 전문으로 해온 팀장급 인력이 많은 것도 세중코리아의 강점이다. 세중코리아가 자랑하는 팀장급 인력으로는 장정호 팀장, 김병호 팀장, 박재양 팀장, 김강준 팀장, 박진수 팀장, 김덕중 팀장, 황근호 팀장, 김기원 팀장, 조재도 팀장, 박호석 팀장 등 1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메이저급 시공사에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분양의 최일선에서 팀원을 지휘, 분양의 성공을 담보하는 세중코리아의 상륙돌격형 해병대 지휘관들이다.
매일경제 "M"21 사업본부장, 닥터아파트 실장을 지낸 한광호 정보팀장, 우성건설 출신의 기획실 조승익 부장 등의 정보분석과 지원도 현장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김 사장의 신임도 대단하다.
김 사장은 "분양대행에서는 모델하우스로 집객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찾아온 이들을 발굴하고 이해시켜 계약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런 일은 탄탄한 팀워크와 숙련된 전문인력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분양대행 능력은 최근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청약신청금만 1조원이 몰릴 정도로 성공적인 분양을 한 롯데캐슬 골드의 분양대행업체가 바로 세중코리아.
미국 원정판매를 비롯해 국내 1·2차 청약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청약경쟁률을 통해 세중코리아의 마케팅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캐슬골드에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들인 것뿐 아니라 찾아온 고객을 실제 계약으로 이끌어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리미엄급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골드의 '초기계약률 100% 달성'에서 다시금 '한번 찾은 고객은 놓치지 않는다'라는 이들의 분양역량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들의 발전계획 역시 남들과 다르다.
세중코리아는 여타 분양대행사들과 달리 부동산 '개발'보다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서초동과 용산에서 직접 시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마케팅 대상에 머물르고 있는 수요자들을 서비스의 대상으로 확대·발전시키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그 핵심엔 바로 분양대행업을 하면서 축적한 수요자 데이터가 위치한다.
김 사장은 "일산·분당 등지는 임대수익을 노린 중·소형 오피스텔이 과잉공급된 지역이라 투자자들이 직접 임대수요를 발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충분한 사업성이 있을 것을 판단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피스텔 2만 객실에 5,000여명의 투자자로 투자클럽을 구성하고 자산관리를 담당한다'는 세부계획도 확립된 상태다. 그만큼 자산관리와 투자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세중이코노믹스'에 거는 기대도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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