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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루에 재건축 3건 수주

올 한해만 1조2000억 수주 실적

2002년 12월 10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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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건설(대표 남상국)이 하루동안 3곳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서울과 수도권 3곳에서 총 3,019가구의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선정된 것. (주)대우건설은 길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안양 백조아파트 재건축, 광명철산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 조합원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광명 철산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사업은 코오롱 건설과 50:50의 지분으로 시공사로 공동 선정됐다.
길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298-1외 9필지의 기존 20∼34평형 8개동 770가구를 용적률 294%를 적용해 25평∼42평형 8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며, 안양 백조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347-5번지 일대에 위치한 기존 470가구의 아파트를 용적률 210%를 적용해 24평∼32평형 576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73번지 일대에 위치한 광명 철산주공아파트 2단지는 기존 1,000가구의 아파트를 용적률 279%를 적용, 24평∼50평형 1,602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주)대우건설은 이번 3개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으로써 올해만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약 1조 2,000억원의 수주를 올렸으며, 15,000여 가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주)대우건설은 올해 3/4분기까지 매출 2조 4,359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 경상이익 1,688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0% 증가한 1,688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전반에서 최고의 한 해를 맞고 있다. 또 2002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토목, 건축 및 산업설비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탈환했고 올 상반기 12,800가구를 포함, 올해중 27,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주택공급 2년 연속 1위, 도급잔액 1위(2002년 6월말 현재)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정상의 건설사로써 위상을 되찾으며 명실상부한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