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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오차도 허용않는 승부사

시행 분양대행사 탐방-바비엥서울

2002년 12월 10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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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냉혹한 승부사, 바비엥 서울"
외국인 임대용 오피스텔 '바비엥 서울Ⅰ,Ⅱ'의 시행·분양에서 (주)바비엥 서울(사장 박경자)은 과감히 투자하고 투자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승부사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의 승부사 기질은 서대문지역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오피스텔의 분양금을 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하고도 100% 분양 완료한 점, 분양이 완료됐음에도 12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외관과 내부설비를 업그레이드 한 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성공이 단지 운(運)에 의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외국인 전용 서비스드레지던스 오피스텔 바비엥서울을 분양하면서 '객실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렌트팀'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렌트팀은 주한미군, 외국회사 임직원 등 다수의 외국인 고객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2~3년간 거주할 장기임차 외국인과 6개월내 머무는 단기임차 외국인을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단기임차 외국인의 경우 호텔식 운영을 자랑한다.
박경자 사장은 "지속적이고 완벽한 사후 관리를 위해 한국능률협회와의 제휴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건전한 발전, 안정된 수익성 보장, 합리적인 수익 재분배 등을 통해 성숙된 투자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 패션몰 '밀리오레' 분양에서 평사원으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박 사장은 이제 황금알을 낳는 알짜배기 부동산 개발업체 사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김윤식 팀장은 "사장님은 분양사원 당시부터 몸으로 익힌 부동산 투자마인드와 두둑한 배짱을 가지고 있다"며 "거기다 주부입장에서 바라보고 주부들의 심리를 잘 읽어내는 섬세함까지갖춰 힘든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든 여장부의 당당함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바비엥서울의 모체는 '금산하우징'. 박사장은 종로3가 국일관 분양에서 처음으로 분양조직을 갖추고 이 사업이 대성공에 힘입어 '금산 하우징'이라는 법인을 설립, 외국인 임대 오피스텔 '바비엥 서울Ⅰ'을 분양해 성공을 거뒀다. 지금의 (주)바비엥서울은 오피스텔 '바비엥 서울Ⅱ'를 분양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바비엥 서울의 장점은 시공능력과 시행능력을 겸비한 인력구성.
각종 계약과 인·허가가 사업의 관건인 시행사의 경우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점에 비해 바비엥서울은 설계·시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의 안방살림을 맞고 있는 기획실 김윤식 팀장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현장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현장통이다.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시공상의 문제점을 같이 고민해 사전에 문제발생 소지를 제거해 비용절감은 물론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한남수 과장 역시 건축과 출신으로 설계사무소 근무경력은 물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경험을 함께 쌓았다. 때문에 건축현장의 지식과 부동산 실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또 회사 김 경우 전무는 신동아건설에서 19년 경력을 포함 총 24년간을 시공부분에 몸담은 배테랑이다.
바비엥서울은 궁극적으로 시공과 시행을 함께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로의 성장을 꿈꾼다.
대개의 시행사들이 시공보다는 부동산 개발, 부동산 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에 비춰보면 다소 이색적이다.
김 팀장은 "대형 시공사의 브랜드를 도입하는 데에 따른 분양금 상승이 고스란히 투자자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자체 시공능력을 갖춰 브랜드 거품을 제거해 소비자의 만족과 회사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주)바비엥서울은 앞으로 서대문구 일대에 바비엥서울Ⅰ,Ⅱ에 이어 바비엥서울Ⅲ,Ⅳ,Ⅴ까지 바비엥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