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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 아파트형 공장 센터플러스 분양

센터인더스트리 이상길 대표

2002년 11월 27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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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란 위험과 기회를 뜻하는 조합어이다'
(주)센터인더스트리 이상길 대표가 말하는 사업신조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을 겸비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대표는 항상 남의 앞에 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실천하는 외유내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려운 사람을 도울줄 알고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해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대표는 구조조정과 도산으로 국내 산업이 어려움을 겪던 IMF 시절, 이같은 사업이념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포철로부터 토지를 매입. (주)삼성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아파트형 공장 센터플러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수십년간 인쇄업을 경영하면서도 자기 공장을 갖지 못하고 남의 셋방살이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속에 처한 인쇄·출판 업체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인쇄·출판업이 열악한 사업 환경에 방치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이 대표는 5년동안 을지로, 영등포일대의 인쇄골목을 찾아다니며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이 대표는 영등포구 문래동에 집단시설로도 단연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아파트형 공장을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에서는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여러 가지 금융 및 세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만년 임대 공장을 면하고 월세 걱정 없는 자가 공장으로의 이전'이라는 영세 업체들의 꿈 한가운데 제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며칠동안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센터플러스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시설로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해 최고의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기존 아파트형 공장보다 훨씬 높은 4.2m∼5.2m의 높은 층고로 설계돼 복층구조로 변경사용이 가능하고, 실내 환경에 넓은 개방감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센터플러스 가장 큰 장점으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꼽았다.
"센터플러스는 기존 아파트형 공장과는 달리 상권과 교통의 요지에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영등포 지역은 서울 외곽지역의 중심은 물론, 서울의 남·서부지역까지 인쇄·출판·벤처업체가 집합한 서울 남부지역의 핵심으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센터플러스는 또 출입구를 넓고 세련되게 꾸며 고급 오피스텔빌딩을 연상시키는 로비를 설계했다. 이와함께 입주자들과 근린생활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과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이대표의 사업철학이 센터플러스 곳곳에 스며있다.
한편 평소 환경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이대표는 국내 굴지회사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에도 기여한 바 있다. 지난 1978년 대전에서 한수산업(주)을 설립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환경사업을 시도한 것.
"환경은 곧 우리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세계의 어는 산업 분야보다 정부와 국민이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산업입니다"
그의 예견처럼 현재 환경산업은 미래산업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다.
이제 그의 혜안이 센터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시 빛을 발할 차례다. 환경산업에 눈을 떳던 그의 선견지명에 관심이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